전국적으로 출생아 숫자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
인구가 몰려있는 수도권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강남구를 제외하곤 모든 자치구에서 출생인구가 감소했는데요.
그래프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별 출생등록 현황을 살펴보면요.
자치구 66곳 가운데, 90%에 이르는 59곳이 모두 출생등록 숫자가 줄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감소 지역이 두드러지는데,
강남구 한 곳을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모두 출생등록 숫자가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은평구에선 감소 폭이 -17%으로 가장 컸고 종로와 강동, 양천, 성동 또한 감소 폭이 큰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선 모두 160곳 가운데 75% 정도인 120곳에서 출생자 수가 감소했는데요.
광역시 가운데선 대구를 제외하곤 대부분 출생등록 숫자가 늘어난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역 단위로 보면 편차를 보이기도 합니다.
강원과 경상, 충청 지역은 각각 한 자릿수 지역에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데 반해,
전라 지역에선 15곳에서 출생자 수가 늘어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전남 강진의 경우, 출생등록 숫자가 전년 대비 66%가 늘어나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곡성에선 41% 수준을 보였습니다.
두 지역 모두 높은 출산장려금으로 이목을 끌었던 곳인데요.
이 같은 지원책이 출생률 제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강진은 지자체 가운데 최다 수준인 5,040만 원을 첫째 아이 출산 때부터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다만, 목포·여수·순천시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모두 감소하는 등 출생등록 감소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YTN 박희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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