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확진자 500명대로 감소...비·주말 영향 / YTN

YTN news 20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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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명대를 유지하던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제(21일) 0시 기준 600명대로 내려온 데 이어 오늘은 500명대까지 줄었습니다.

어제 전국적으로 내린 비와 주말 영향인데요.

부산에서 여전히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비수도권 확진자 발생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비수도권의 신규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5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지역 발생 확진자 가운데 32.7%입니다.

700명대를 유지하던 비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어제(21일) 0시 기준 600명대로 떨어졌고, 오늘은 500명대 초반까지 감소했습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내린 비와 주말 영향이 있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근 거리 두기 4단계를 9월 5일까지 연장한 부산에서는 하루 사이 11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해운대 실내수영장 관련해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모두 47명이 확진됐는데요,

400여 명에 달하는 이 수영장 이용객 중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변 학원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연제구 목욕탕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과 마찬가지로 거리 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대전에서는 23명이 확진돼, 이틀 연속 2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는 드물지만,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으로 전파되는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때 70명을 넘겼던 주간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는 30명대까지 줄었습니다.

거리 두기 4단계는 다음 달 5일까지 유지하지만, 오후 6시 이후 모임 인원은 2명에서 4명으로 늘렸습니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48명 나왔습니다.

전날 의성군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무더기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제주에서는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노래연습장, 학원, 종합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하루 사이 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날 78명에 비해 감소했고, 충남과 대구에서 각각 50명, 충북에서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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