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 0.72…6주 연속 1 미만
미국서 입국 5명, BA.2.12.1 변이 감염 추가확인
"신규환자 일시 반등, 연휴에 활동량 증가 때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뒤에도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 역시 3주 연속 '중간'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최근 나타난 확진자 감소 폭 둔화는 연휴에 이동량이 많아지며 생긴 현상으로 정부는 판단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에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하루 평균 3만8천여 명씩 발생했습니다.
전주에 5만8천 명씩 생겼던 것과 비교하면 34% 줄었습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에 맞춰 7주 연속 줄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Rt)도 0.72로 환자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채 감염시키지 못하는 수준이 6주 연속 이어졌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정부의 주간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는 '중간'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전국과 수도권은 '중간' 단계로 내려온 지 3주째이고 비수도권은 2주째입니다.
다만 미국에서 입국한 5명이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에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위험 요인은 여전합니다.
이 변이는 오미크론보다 전파 속도가 30% 빠른 스텔스 오미크론보다도 전파력이 20%가량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미국이라든가 또 다른 국가에서 빠르게 점유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다만 중증도 같은 경우라면 특별히 차이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사망률을 높이는 그런 위험요인으로까지 판단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정부는 또, 최근 징검다리 연휴를 지나며 신규환자가 잠시 반등한 데 대해서는 연휴에 활동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가장 높은 발생 증가를 보인 것은 10대와 20대 연령층입니다. 그래서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좀 더 활달하게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감염이 이루어진 것으로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연휴 이후에도 유행 감소 폭이 둔화할지와 정체기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조금 더 경과를 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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