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다른 샐러드·하이볼?…상품 기획 도맡은 인공지능
[앵커]
인공지능 기술이 유통산업에도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신제품 기획부터 생산, 광고까지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되고 있는데요.
새로운 맛이나 트렌드를 만들어내면서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높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 식품기업의 사무실.
한 직원이 컴퓨터에 요즘 유행하는 샐러드가 뭐냐고 묻자, 곡물 샐러드부터 동양식 샐러드까지 줄줄 답변이 달립니다.
컴퓨터 지식에 해박하지 않아도 생성 인공지능을 통해 얻은 자료로 실제 제품 기획을 하는 모습입니다.
"건강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챗GPT를 활용해서 샐러드 신제품을 기획…"
새 조리법도 척척 창안해냅니다.
어떤 향기가 좋을지, 배합은 어떻게 할지를 모두 인공지능이 결정한 술도 나왔습니다.
"AI가 만든 하이볼이라고 해서 궁금해하시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늘어났어요."
동네 마트도 사정권입니다.
어떤 과일이 달고 맛있는지 사람 대신 선별작업을 해내는 겁니다.
이렇게 생긴 기계가 사용되는데, 인공지능 기술 도입으로 품질 관련 소비자들의 불만 접수 건수는 절반 아래로 줄었습니다.
최근엔 광고 속 이야기를 창작해내는 데도 인공지능의 도움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흥미 끌기용 내지 보조적 활용에 그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을 대신하는 인공지능의 활용 영역은 끊임없이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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