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로 환산해 3.2%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잠정치보다 0.3% 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연준의 통화 긴축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뉴욕증시는 급락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상무부는 올 3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연율로 환산해 3.2%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는 2.9%였지만 개인소비지출 등이 상향 수정되면서 0.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개인소비지출은 잠정치인 1.7% 증가에서 2.3% 증가로 수정됐습니다.
지난 2분기에는 2.0% 늘어나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졌던 미국 경제는 3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습니다.
3분기 성장률이 상향 수정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로 뉴욕증시는 급락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인 모델Y 신차를 인도하는 고객들에게 7천500달러, 우리 돈 약 천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이달 초 발표한 3천750달러의 할인에서 배가 늘어난 것입니다.
수년간 할인판매를 하지 않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따라서 이번 할인은 테슬라가 수요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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