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보다도 조금 더 높은 1.5%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3.2%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올 3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2분기보다 1.5%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0월의 속보치 1.4%보다 0.1% 포인트 더 높아진 것입니다.
올 3분기 성장률은 2010년 2분기의 1.7% 이후 29분기, 7년여 만에 가장 높은 것입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속보치보다 더 높아짐에 따라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국제통화기금, IMF의 전망치인 3.2%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올 4분기에 3분기보다 0.02%에서 0.38% 성장할 경우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3.2%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해 '깜짝 성장'에 이어 내년에도 우리 경제는 3% 내외의 성장을 할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지난달 30일) : 내년에도 우리 잠재성장률 수준인 3% 내외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그렇게 저희들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내년에도 3% 내외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환율 급등 등 이변이 없다면 내년에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 3만 달러는 선진국 진입의 기준으로 인식돼 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1인당 국민총소득 2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10년이 넘도록 3만 달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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