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대선 전날 내려온 北선박, 합동신문 없이 북송"

문재인 정부가 지난 대선 전날인 3월 8일,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온 북한 선박을 합동신문 없이 하루 만에 북으로 돌려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태스크포스' 단장인 한기호 의원은 최근 정부 관계자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에 따르면 해군은 당시 경고사격 끝에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NLL을 넘은 북한 선박 한 척을 나포했으며, 이 배에는 군인 등 7명이 타고 있었으나 약식조사만 진행한 채 돌려보냈습니다.

한 의원은 "중앙합동신문이 필요한 사안이었지만 절차를 무시했다"면서 "국방부가 국가안보실의 지시를 받은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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