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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브] 유시민 "한동훈이 먼저 사과해야"...왜? / YTN

YTN news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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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예찬 /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김상일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동훈 씨, 반성해야 한다. 유시민 작가가 어제 1심 선고 이후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먼저 어떤 얘기를 한 건지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시민 /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 : 1심 판결이니깐 판결 취지에 존중하는데 항소해서 무죄를 다퉈봐야겠죠. 누구나 살다 보면 공직자든 아니든 오류를 저지를 수 있는데 저도 그렇고 한동훈 씨도 그렇고. 오류를 저지를 수 있는데 그럴 때는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있어야죠. 맹자님 말씀인데 '무수오지심 비인야'라는 말이 있죠. 잘못을 했을 때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있어야 돼요.]

[유시민 /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 한동훈 씨가 저한테 먼저 사과를 해야 돼요. 사람이 최소한의 도의가 있다면 이동재 기자의 비윤리적인 취재 행위에 대해서 방조하는 듯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저는 오늘 이 자리가 장관으로서 서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제 개인 소송 문제는 말씀 안 드리는 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한동훈 장관이. 먼저 사과해야 된다. 장 단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장예찬]
그러니까 지금 유시민 작가가 인용한 게 잘못을 저지르고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라는 문구인데 저는 처음에 이 발언 듣고 자기 자신한테 하시는 말씀이구나, 뭔가 반성을 많이 하셨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게 한동훈 장관한테 하는 말일 거라고는 상상을 못 했어요.

그래서 이 영상을 두 번, 세 번 돌려봤습니다. 대체 어떤 맥락에서 1심에서 명예훼손으로 500만 원 처벌을 받으신 분이 피해자에게 이런 주장을 할 수 있는 것인가.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자주 말하는 2차 가해 전형 아니겠습니까?

저는 한동훈 장관이 상 받을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유시민 씨가 상 받을 일 한 건 아니라고 했는데 2019년, 2020년을 돌아보면 모든 권력이 사실은 유시민 그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 쪽에 있었습니다.

한동훈 현 법무부 장관은 기소도 안 됐는데 좌천에 좌천을 거듭하던 핍박받던 일개 검사였던 것이죠. 그 상황에서 권력을 등에 업은 어용지식인에게 굴... (중략)

YTN 김정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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