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시국이긴 하지만,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고 핵실험도 준비를 마친 뒤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런 내용의 북한 동향을 국정원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 의원은 북한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느냐는 질문에 준비 완료 단계이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발사 가능성이 있는 게 어떤 미사일이냐는 질문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으로 추정하는데 따로 보고는 받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5월 말에서 6월 초쯤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했고, 북한이 백신 효과가 없다, 맞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코로나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지난 17일 노동신문 보도를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북한이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의약품 지원에 대해 공식적인 응답은 없었지만, 실질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국회에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북한이 대외에서 지원받는 우선순위는 중국이 1순위이고, 그다음에 국제기구이며, 미국과 한국은 제일 마지막일 거라며 중국과 외부의 지원을 받는다면 상황이 통제 가능하다고 보는 것 같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밖에 국정원은 여러 정황을 근거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 북한에 백신이 들어간 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복수의 정보위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YTN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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