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전략 공천된 이재명 상임고문이 오늘(7일) 오전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고, 정계 무대 복귀를 공식화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잠시 뒤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보궐선거 공천 방식 등에 대한 최종 논의에 착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고문, 지난 대선 패배 뒤 2개월 만에 다시 정계 무대에 복귀하는 건데 공식 입장을 내놨죠?
[기자]
이재명 고문은 오전 9시쯤 '무한 책임지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어제 당 비대위의 '인천 계양을' 공천 결정 뒤 나온 첫 공식 입장입니다.
이 고문은 먼저 민주당의 상황과 지방선거의 어려움은 대선 패배에 따른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집단 지성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자신을 던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이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함께, 6·1 지방선거 선대위의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게 된 걸 고려한 발언으로 읽힙니다.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움직임도 바빠질 것 같은데요.
오늘 공천관리위원회에선 어떤 논의가 이어집니까?
[기자]
잠시 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비공개 회의를 엽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어제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관련 사안도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핵심은 안 위원장을 단수 공천할지 또는 경선을 치를 지입니다.
박민식 전 의원과 장영하 전 성남지법 판사, 정동희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 3명이 이미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신청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가 경선 원칙을 강조한 가운데, 당 일각에선 안 위원장의 이른바 '험지 출마론'도 제기된 터라 회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늦어도 오는 13일까지는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만간 결정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국회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이번 주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민주당이 후속 조치에도 속도를 내고 ... (중략)
YTN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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