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기자회견에서 '총선 패배' 책임 언급할 듯
앞서 한동훈, "출구 조사 결과에 실망" 짧은 입장
개헌 저지선 확보…'패스트트랙 저지선'은 어려울 듯
재현된 '여소야대' 국면에 '지도부 책임론' 불가피
22대 총선 결과 받아든 각 당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당사로 가보겠습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당사입니다.
여당으로선 냉담한 민심을 확인한 셈인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곧 기자회견을 열죠?
[기자]
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11시쯤 이곳 국민의힘 당사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엽니다.
어제 오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을 떠난 지 17시간 만에 공식 입장을 밝히는 겁니다.
일단, 선거를 이끈 당 총괄 선대위원장으로서 '총선 패배'에 대한 자신 책임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어제 출구 조사 결과에 실망감을 표하고,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짧은 입장만 냈는데요.
현재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비례대표까지 합하면 개헌 저지선인 100석은 넘긴 108~9석 정도를 확보할 전망이지만,
이른바 '패스트트랙' 저지에 필요한 120석을 확보하는 수준은 어려울 거로 보입니다.
21대 국회와 같이 또 한 번의 여소야대 국면에, 한 위원장뿐 아니라 다른 지도부 역시, 책임론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 그대로 '완패'에 당내 분위기도 뒤숭숭할 것 같은데, 향후 전망도 전해주시죠.
[기자]
말씀처럼 참패의 결과로 한 위원장의 거취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통상 총선에 패한 정당 대표와 지도부는 총사퇴해왔기 때문인데, 기자회견에서 이에 상응하는 행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당은 선거 패배의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당정 관계 재정립 등 반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올 거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범야권 압승에는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이 크게 작용했다는 시각이 적잖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선거 경험이 없는 '정치 신인' 한 위원장의 한계도 패인 중 하나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동훈 비대위'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일각에선 당을 수습할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앞당겨 치러지거나 새 비대위 체제가 구성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중략)
YTN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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