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잠시 뒤 2차 내각 인선 직접 발표
법무부 한동훈·외교부 박진·통일부 권영세 내정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 발표는 추후…김대기 내정
윤석열 당선인이 잠시 뒤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합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현재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고 법무부 장관 후보에는 당선인의 측근, 한동훈 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입니다.
잠시 뒤 윤석열 당선인이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한다고요?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조금 뒤 오후 2시 2차 내각 인선안을 직접 발표합니다.
현재 장관 후보자 지명을 앞둔 부처는 교육부와 외교부, 법무부와 행안부 등 총 10개입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법무부와 통일부, 교육부 인선을 두고 어젯밤까지 막판 조율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윤 당선인 측은 행안부와 법무부에 정치인 출신 장관을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법무부에는 윤 당선인의 검사 시절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장관으로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의원이 내정됐는데요.
또, 해수부 장관으로는 이연승 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됩니다.
윤 당선인을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할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도 오늘 발표됩니다.
비서실장 후보로는 김대기 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 측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 간의 새 정부 내각 인선을 둘러싸고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죠?
[기자]
네, 발단은 그제 이태규 의원의 인수위원직 사퇴였습니다.
여기에 안철수 위원장도 어제 새 정부 내각 인선 과정에서 자신의 조언을 듣는 과정이 없었다고 작심 발언하면서 인수위 안팎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인데요.
이로 인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애초 구상했던 공동 정부에도 파열음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은 출근길에서 2차 내각 인선과 관련해 능력과 인품을 겸비해 국민을 잘 모실 수 있다면 어떤 계파도 상관없다... (중략)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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