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동안 대구·경북 지역 일정을 다녀온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13일) 오후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합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현재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입니다.
오늘 윤석열 당선인이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한다고요?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오후 2시 2차 내각 인선안을 직접 발표합니다.
현재 장관 후보자 지명을 앞둔 부처는 교육부와 외교부, 법무부와 행안부 등 총 10개인데요.
이 가운데 최소 8개 부처의 장관 인선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법무부와 통일부, 교육부 인선을 두고 어젯밤까지 막판 조율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윤 당선인 측은 행안부와 법무부에 정치인 출신 장관을 배제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법무부에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맡았던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이 유력합니다.
외교부 장관으로는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의원이 내정됐는데요.
또, 해수부 장관으로는 이연승 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언급됩니다.
윤 당선인을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할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도 오늘 발표됩니다.
비서실장 후보로는 김대기 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 측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 간의 새 정부 내각 인선을 둘러싸고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죠?
[기자]
네, 발단은 그제 이태규 의원의 인수위원직 사퇴였습니다.
여기에 안철수 위원장도 어제 새 정부 내각 인선 과정에서 자신의 조언을 듣는 과정이 없었다고 작심 발언하면서 인수위 안팎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인데요.
이로 인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애초 구상했던 공동 정부에도 파열음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도 출근길에서 2차 내각 인선과 관련해 능력과 인품을 겸비해 국민을 잘 모실 수 있다면 어떤 계파도 상관없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원칙은 능력과 인품을 겸비해서 국민을 잘 모... (중략)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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