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30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 한시적 허용"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4월 22일 금요일 중대본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안전한 실내 취식 재개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했습니다.
4월 25일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월요일부터는 그동안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었었던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취식이 허용됩니다. 이에 따라서 정부에서는 주요시설별로 안전한 환경에서 취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업계 그리고 단체 등과 협의해서 방역 관리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영화관과 실내 스포츠 관람장입니다. 여기에서는 영화가 상영되거나 경기 회차마다 환기를 실시하고 또 매점, 방역의 실태를 추가적으로 점검하는 등 방역관리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고속버스와 항공기, 철도 등의 교통시설입니다. 교통시설에서는 간단하고 신속하게 먹을 수 있는 식음료 위주로 섭취를 허용하도록 했고요. 또 교통시설 내에서 환기를 보도 더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취식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입니다. 여기는 입석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요. 또 안전상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이전에도 음식물 반입에 대해서 제한하는 지자체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있어서는 실내 취식은 계속 금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백화점, 마트 등의 유통시설입니다. 여기서는 시식과 시음이 이루어질 수가 있는데요. 이러한 것들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취식 특별관리 구역을 지정해서 소독도 강화하고 또 시식코너 간의 3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서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실내에 취식이 앞으로 허용되지만 마스크를 벗게 되면 침방울 배출 가능성이 훨씬 커집니다. 그래서 음식을 드시는 동안에는 이제 대화라든지 이동을 좀 자제해 주시고 음식을 드시는 시간 이외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요양원과 요양병원 시설에서의 대면 접촉 면회 한시 허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비접촉, 대면 면회만 허용됐지만 이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서 4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 약 3주간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최근 확진자 발생이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또 장기간 접촉 면회 금지에 따라서 어르신들과 가족들의 욕구가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안전한 면회를 위해서 면회 대상은 예방접종 기준을 충족하신 분이거나 또 코로나에서 확진된 후 격리가 해제되고 나서 3일이 경과했고 또 90일 이내인 분으로 제한하게 됩니다.
또한 면회객의 분산을 위해서 사전예약제를 실시합니다. 입원환자와 또 입소자 1인당 면회객은 최대 4명으로 또 숫자도 제한합니다. 면회객은 면회 전 48시간 이내에 PCR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서 음성을 확인하시고 또 면회 시에 그 결과를 제출하셔야 됩니다.
그런데 사전검사가 어려우신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가검사키트를 지참하셔서 현장에서 입장 전에 검사를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또 한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에서 감염에 취약한 입소자와 입원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면회 시에 음식물 섭취는 금지됩니다. 그리고 면회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합니다. 면회는 또 감염 차단을 위해서 독립된 공간에서 실시됩니다.
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면회가 끝나고 나면 소독과 환기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랜만에 어르신과 가족들이 안전하게 접촉 면회를 할 수 있도록 우리 각 시설에서는 만반의 준비를 해 주시고 또 면회에 참석하신 분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아울러 면회를 희망하시는 가족들에서는 해당 요양병원 그리고 요양시설을 통해서 사전에 방역수칙 충분히 안내를 받으셔야 됩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면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은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경로당과 노인 여가복지시설도 재개가 됩니다. 이용자의 범위 그리고 또 프로그램의 종류 또 구체적인 운영 방법 등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감염 감염취약 계층이시기 때문에 고령층이 대부분이시잖아요. 그래서 이 시설에서 3차 이상 접종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되고요. 침방울 배출이 적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실 때도 침방울이 적은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해 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식사를 하시게 되면 띄어 앉기라든지 감염의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조정이 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격리는 유지가 되게 돼 있습니다. 앞으로 4주간 그래서 이행기 동안을 갖게 됩니다. 이 시기 동안에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신속하게 대면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철저히 준비하고자 합니다.
가동률이 낮은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는 단계적으로 줄여 나갑니다. 다만 일반병상의 치료 역량은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재택치료는 외래진료센터 등 대면진료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면서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의료대응은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거리두기가 본격적으로 해제되고 다음 주부터는 실내에서 취식이 허용되기 때문에 시작됩니다. 그렇지만 아직 주간 평균으로 보면 10만 명 내외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경각심은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국민들의 자율적인 일상 마스크 쓰기라든지 손씻기 등의 방역수칙이 무엇보다 더 중요한 시기가 되겠습니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에는 반드시 예방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고령층일수록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있을 때는 검사와 치료를 또 신속하게 받아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정부도 안전하고, 건강하고 또 새로운 일상회복을 위해서 모든 역량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