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거리두기 완화

연합뉴스TV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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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거리두기 완화

오미크론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소폭 완화된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4일부터 2주간 적용됩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다음 주부터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8명에서 10명으로 늘고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현행 밤 11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됩니다.

이 외 행사·집회, 종교시설과 관련된 거리두기 조치는 현행 그대로 유지되는데요.

이번에 소폭 완화된 새 거리두기는 다음 주 월요일인 4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적용됩니다.

정부는 지난 2월 19일부터 세 차례 조정을 거치며 방역을 꾸준히 완화해왔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을 밤 9시에서 밤 10시로, 다시 밤 11시로 1시간씩 연장했고 사적모임 제한 인원도 6명에서 8명까지 늘렸는데요.

이번 네 번째 조정 역시 방역조치를 모두 해제할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한 차례 더 '점진적 완화'를 택했습니다.

확진자 수는 지난달 17일 60만 명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은 후 23일 40만 명대, 24일 30만 명대로 내려앉으며 완만한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가 사망자가 연일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거리두기 전면 완화는 위험하다는 판단을 내린 겁니다.

다만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앞으로 2주 동안 위중증과 사망을 줄여나가면서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조치를 과감하게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엔데믹 체제를 이행할 수 있는 국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죠.

지난 2020년 5월 시작돼 거의 2년 가까이 이어져 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끝내고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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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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