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달라진 거리두기
정부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앞으로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계속되지만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오늘부터 2주간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입니다.
음식점, 카페 등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만 허용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도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다만 5인 이상 모임 금지 지침은 다소 완화되는데요.
직계가족 모임이나 결혼 전 양가 상견례에는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또 만 6세 미만 영유아 동반 모임도 8명까지 가능한데 다만 모임 중 6세 미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은 지금처럼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집니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의 밤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됐습니다.
그동안 5인 이상 모임 금지조치로 사실상 영업이 제한됐던 돌잔치 전문점도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운영이 허용됐습니다.
반면 수도권 목욕업장에 대해서는 운영시간 제한 조치가 추가됐습니다.
오후 10시 이후에는 운영할 수 없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목욕탕 내에서는 세신사와 대화도 금지됩니다.
지난 5일,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체제에 대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바꾸고 단계별 개인 활동의 지침을 명확히 한 거리두기 개편 초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역 유행인 2단계에서는 9인 이상 모임과 실내 동호회를 금지하고 권역 유행인 3단계에서는 5인 이상, 대유행인 4단계는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 금지와 외출 자제 등을 담고 있는데요.
이같은 내용을 담은 4단계 거리두기 개편안은 관계부처와의 협의 후 이번 주 최종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개편된 거리두기의 시행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와 백신접종률 등을 고려해 개편안 적용 시점을 신중히 잡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82명. 주말 검사량 감소로 신규 확진자 수가 약간 줄었지만 평균 400명대에서 확산세가 결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순조로운 백신접종과 4차 유행을 막기 위해선 개개인의 거리두기 준수가 절실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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