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앞으로 일정은
코로나19로 시작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8일부터 전면 해제됩니다.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을 회복하는 시작점에 서게 된 겁니다.
그래픽 뉴스, 입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도입 이후 무려 2년여 만입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을 선언한 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자 47일 만에 다시 거리두기로 돌아간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변화에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은데요.
먼저,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됩니다.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 역시 모두 풀립니다.
이제 밤늦은 시간까지 식당과 주점, 노래연습장 등에서 단체 회식 등을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또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도 인원 제한 없이 가능해지고요.
수용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에 대한 제한도 18일부터 모두 사라집니다.
다만 종교시설을 비롯한 영화관, 실내체육관 등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는 오는 25일부터 풀릴 예정인데요.
일주일 동안 각 부처 소관 시설별로 안전한 취식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코로나19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마스크 착용에도 변화가 생길까요?
일단은 아닙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수칙은 당분간 그대로 유지 되고요.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계속 해야 합니다.
거리두기 해제 2주 후에 벗을지 말지, 조정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가 아직 끝난 게 아닌 만큼 거리두기가 해제되더라도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겠죠.
방역당국은 손 씻기, 환기와 소독 등 생활방역 수칙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요양병원 등의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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