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윤석열·문재인 내일 오찬, '이명박 사면' 담판 짓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배석자 없이 오찬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윤 당선인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요청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정치권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일단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은 지난 2020년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반부패정책협의회 참석을 위해 청와대를 찾은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대면입니다. 두 사람의 인연을 생각하면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분위기는 어떨 거라고 예상하세요?
윤 당선인은 내일 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건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 어떤 입장을 보일 거라고 보세요?
민주당 내에서도 사면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그건 무슨 이유에서라고 보세요?
이외에도 문 대통령도 5년 임기를 마무리 짓는 준비를 하고 있을 텐데요. 어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사상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 속에 갈등이 많았던 선거였고 역대 가장 적은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됐다"며 여러 번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대선 후 첫 공식석상 발언이었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반면 윤 당선인은 새정부 국정 운영 구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가장 화두에 오르고 있는 건 민정수석실 폐지입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은 5대 사정기관을 총괄하면서 역대 정부에서도 왕수석이라고 불렸잖아요. 윤 당선인의 이번 결단,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하지만 민정수석실을 없애면 그 기능을 어딘가에서 해야 될텐데요. 권력이 또 다른 곳으로 집중되는 부작용도 있지 않을까요?
이밖에 대통령의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인척,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의 고위공무원 등에 대한 비리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을 재가동하기로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윤 당선인 인수위 인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죠. 국민 통합과 지역 균형을 강조하면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김병준 국민대 교수의 인선도 추가로 발표했는데, 선대위에 있다가 나간 분들이거든요. 올드보이라는 당내 비판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어제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방향에 대해서 설명을 했는데요, 윤 당선인 여가부 폐지 공약에 대한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현 정부에서도 공약을 그대로 국가 주요 정책 시행하면서 부작용이 있었다며 공약 철회 가능성을 내비친 건데요. 공약 폐기는 아니라고 선을 긋긴 했는데 인수위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있진 않을까요?
안 위원장 맡은 일에 집중하자는 생각밖에 없다며 국무총리 관련 질문에 선을 그었습니다. 안 위원장은 무슨 생각이라고 보세요?
민주당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비대위를 가동했지만 내분이 격화되는 분위긴데요. 이재명 전 지사를 당 대표로 해야 한다는
지지자들의 요구까지 커지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은 26살의 N번방 추적단 활동가 출신인 박지현 씨를 윤호중 원내대표와 함께 공동비대위원장에 임명했는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대항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을 잘 운영을 할 수 있을지 우려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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