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식당과 카페의 영업이 밤 10시까지 연장되지만, 사적모임 '6인' 제한은 유지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행 거리두기 틀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이번 일부 조정 조치는 다음 달 13일까지 3주 동안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두발언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정부는 확산일로에 있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현행 거리두기 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깊어가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편된 방역·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소한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생업 현장에서 개선 요구가 가장 컸던 영업시간 제한을 밤 9시에서 10시로 조정합니다. 기존에 3그룹에만 적용되었던 10시 제한 기준을 모든 시설에 동일하게 적용합니다.
하루라도 먼저 민생의 숨통을 틔워 드리고, 유행 상황을 충분히 관찰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내일부터 3.13일까지 약 3주간 적용합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6명 그대로 유지합니다. 방역패스는 현장의 수용성, 방역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그 적용범위를 추후 조정하여 발표하겠습니다.
다만, 청소년 방역패스는 현장의 준비 여건 등을 고려해 시행일을 한 달 연기하여, 4.1일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YTN 이재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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