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정은경 청장이 다음 달이면 확진자 수가 2만 명까지도 갈 수 있다, 이렇게 예측치를 확 높여서 발표를 했어요.
[천은미]
아마도 확진자가 증가하고 그것이 단순간에 가라앉지 않을 걸 예상해서 아마 내년까지 얘기하신 것 같습니다. 오늘 보시면 사망자 대비위중증자 수가 적어요. 위중증자는 18명이 빠졌는데 빠졌는데 사망자가 73명이라는 의미는 중증으로 가지 않은 상태에서 사망하신 분이 훨씬 많다는 얘기죠. 그 말은 입원을 못하거나 대기 중에 이송 중에 사망하신 사례가 많다는 거고 그만큼 지금 병상 부족으로 인해서 초기 치료를 못 받는 분이 많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응급으로라도 잠깐 멈춰야 되고 그동안에 의료역량을 재정비해서 병상 확대와 의료인력 확충 그리고 멈춤으로 인해서 거리두기를 통해서 우리가 확진자를 줄이는 두 가지가 병행돼야 됩니다.
일반적으로 보면 싱가포르과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조금 확진자가 많이 줄었어요. 싱가포르는 거리두기와 추가접종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추가접종이 거의 2차 접종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서 또 두 나라는 인구 수가 적습니다. 다만 영국은 추가접종률이 지금 35%를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8만이 넘었어요. 거기는 거리두기를 많이 하고 있지는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확진자를 줄이는 건 싱가포르처럼 거리두기와 백신을 유동적으로 필요할 때마다 거리두기를 좁히고 넓히는 그리고 추가접종은 꼭 필요한 연령군에 시행을 하고.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것이 두 가지가 조금 부족했기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 내일부터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지 않습니까? 효과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천은미]
지금 2주 정도 내일부터 시행하는데요. 사실 사적모임 인원제한 4명하고 9시까지 식당과 까페, 유흥시설을 제한했습니다. 그 효과는 아마도 모임을 자제하는,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아마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강력히 권고하시는 것 같고. 학교는 이제 방학에 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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