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0만 명대...내일부터 출입명부 중단, '6인·10시' 적용 / YTN

YTN news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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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매주 2배씩 급증하는 가운데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사적 모임 6명,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를 골자로 하는 새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내일부터 QR코드 등 출입명부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지난달 26일 만 명대에 진입한 지 3주 만에 10만 명을 훌쩍 넘어 11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매주 2배씩 늘어난 것인데 5주 전과 비교해선 무려 스물네 배 이상 폭증한 것입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지만 피해가 누적된 자영업자 등의 의견을 반영해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연장하되 사적 모임 인원은 6명까지로 유지했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좀 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현행 거리두기 틀은 일단은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최소한도로 조정을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새 거리두기는 내일부터 대선 이후인 다음 달 13일까지 적용됩니다.

의료체계 붕괴 등 위기상황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언제든 다시 강화할 예정이지만 반대로 확산세가 꺾이면 완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정점을 지나 확산세가 꺾이는 모습이 확인되면, 우리도 다른 나라들처럼 본격적인 거리두기 완화를 통해 국민들께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접촉자 추적 관리를 위해 사용된 QR코드나 안심콜, 수기 명부 등 출입명부 운영은 중단됩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역학조사가 간소화되면서 출입명부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대형마트와 백화점, 학원 등을 제외한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1종에 적용되는 방역패스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아마 식당·카페 등에서는 대부분의 QR 코드를 설치해놨던 곳에서는 QR을 활용해서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백신패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식당과 카페 등은 QR코드가 아닌 쿠브 앱이나 종이증명서 등을 통해 예방접종력만 확인한 뒤 입장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청소년의 방역패스 시행 시기는 지역 형평성 등을 ... (중략)

YTN 이동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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