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영업 시간 제한만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하되 사적 모임은 6명 이하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는 내일부터 대선 이후인 다음 달 13일까지 적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0만9천 8백31명입니다.
어제보다 만6천여 명 늘어난 수치인데, 지난달 26일 만 명대에 진입한 지 약 3주 만에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 11만 명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배, 2주 전보다는 4배, 5주 전과 비교해선 스물네 배 이상 많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체의 63.3%인 6만9천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처음으로 2만 명대 확진자를 기록했고 경기에서도 처음으로 3만 명 넘게 나왔습니다.
이처럼 매주 확진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급증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13만∼17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최근 확산 세를 고려하면 도달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큽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 385명,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7천2백83명이 됐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어제(1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이 전날보다 0.9%포인트 오른 29.4%, 수도권이 0.5%포인트 오른 28.5%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환자가 폭증하면서 재택치료 대상자도 크게 늘었는데, 오늘 0시 기준 35만천여 명(351,695명)으로 하루 만에 3만7천여 명 늘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10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된다고요?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하되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현행대로 6명 이하로 제한한다는 내용입니다.
당초 '8명 이하·오후 10시'로 완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정부는 최근 유행 급증세를 고려해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은 그대로 유지하고 영업 시간 제한만 1시간 연장하는 것으로 조정했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는 내일부터 대선 이후인 다음 달 13일까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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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명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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