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 총리 "3주간 거리두기 유지...사적모임 제한 6인으로 조정" / YTN

YTN news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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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부서울청사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한 달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많은 국민들께서 동참해 주시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께서 고통을 감내하며 협조해 주신 덕분에 방역지표는 다소 호전된 모습입니다.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중증 환자가 600명대로 줄었고 이에 대해서 병상들이 속속 확충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30%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금주부터 확진자가 더 이상 줄지 않고 있습니다. 또 전국적 이동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지난주부터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는 국내 확진자의 20%가 오미크론 확진자로 되는 등 이 오미크론의 우세종화가 눈앞에 와 있습니다. 오차범위를 두고 일부 전문가들 중에서는 이게 팬데믹 종료의 신호다, 이렇게 하는 낙관적 견해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 고통스러운 대유행, 전 국민들이 한 번씩 앓고 지나가야 된다는 등 이런 아주 고통스러운 시나리오를 겪고 난 그런 과정을 겪고 난 뒤에 가능하다는 그런 시나리오에 불과하다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실에서는 여러 나라가 오미크론의 폭발적 확산세를 견디다 못해서 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교육, 교통, 소방 등 사회 필수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이런 상황까지 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여러 가지 심사숙고한 결과 앞으로 3주간 설 연휴가 끝나는 주까지 3주간 현행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대로 유지하고자 합니다.

다만 오랜 기간 지속된 방역 강화 조치로 인해 국민들께서 겪고 계신 고통을 감안해서 사적모임 인원 제한만 4인에서 6인으로 그렇게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설 연휴도 고향 방문, 친지, 가족의 만남, 모임 자체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한 말씀을 드립니다. 희망의 봄을 기약하려면 또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서는 다시 한 번 방역에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방역 완화조치만을 기다리며 지난 한 달간을 힘겹게 버텨주고 계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안타깝게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모두... (중략)

YTN 이재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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