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793명…추석 연휴 방역 완화 고심

연합뉴스TV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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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793명…추석 연휴 방역 완화 고심

[앵커]

어제(2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93명 새로 나오면서 53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많은 규모다 보니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추석 연휴에 방역을 완화해도 괜찮을지 정부가 고심 중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오늘(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93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 수가 48명 줄었지만, 53일째 네 자릿수 확진 규모가 이어지면서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였다고 말하긴 어려운 실정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이 1,738명입니다.

서울이 55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532명 등 수도권 비율이 68%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대구 76명, 부산 75명 등의 환자가 나와 32%를 차지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09명, 사망자는 11명이나 늘었습니다.

신규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초구 직장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총 17명으로 늘었고, 충남 금산군 노래주점에서는 지금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강원 화천군 고등학교와 관련해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동안 방역 지침의 일부 완화를 검토 중인데요.

직계가족 모임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제한 인원에서 제외하고, 이같은 백신 인센티브 대상을 1차 접종자까지 넓힐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요양병원 대면 면회의 일부 허용 여부도 고심 중인데, 일단 다음주까지 확산 추이를 더 분석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0시 기준 2,834만여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 중 비중이 55.2%로 늘었고, 2차까지 마친 사람은 27.9%로 파악됐습니다.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현재까지 약 16만여건, 접종 뒤 사망 사례는 17건 늘어 누적 519건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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