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 김근식 경남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김관옥 계명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정부에 협력한 아프간 현지인들이 국내에 입국했습니다. 일단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반갑게 받아들여야 된다는 의견도 있고 또 일부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관옥]
우리가 작전명 미라클이라고 해서 391명을 성공적으로 이송을 했습니다.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을 수가 있어요. 하지만 지금 180명, 그중에 180명은 10세 미만의 영유아들입니다. 그분들은 외국인을 도왔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지금 신변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나몰라라 한다는 건 사실상 같이 일했고 뭔가 우리가 약속을 했던 부분들을 안 지키는 그런 측면이 분명히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라도 분명히 이런 분들을 잘 도와줘야 되는 그런 의무가 있는 것이고요. 이럴 때 사실은 한국이 지금까지 갖지 못했던 국제적인 사회에서의 기여, 신뢰를 받는, 약속을 지키는 국가 이미지 이런 것들이 구축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우리가 그분들을 도와주는 것도 있지만 외교적 차원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근식]
저도 우리가 6.25를 지낸 민족이고요. 그리고 또 국제사회의 많은 원조와 도움을 받았던 나라이기 때문에 이제 대한민국이 국격으로나 국력으로나 경제규모로나 세계 선진국 대열에 있다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저런 정도의 아프간에서 피난해서 자유로운 국가에 살고 싶다고 온 그리고 또 우리 대한민국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다 연관이 돼서 일을 도와줬던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이라면 당연히 대한민국이 이제는 나서서 그분들에게 안식처가 되고 피난처를 제공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특히 그분들이 일시 머무르게 돼 있는 진천의 많은 군민들이 흔쾌히 이분들의 진천에서의 체류를 용인해 주고 환영해 줘서 정말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적 차원에서도 상당히 수준 높은 국제협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도 원조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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