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해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사의 고문이 내일 기자회견을 엽니다.

분석 결과는 물론이고 액트지오사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이 풀릴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내일 기자회견 언제, 어디서 열립니까?

[기자]
기자회견은 내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립니다.

동해 가스전 분석을 맡은 액트지오사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참석하고요.

기자들 질문에 직접 답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2월 동해 심해 탐사 자료를 액트지오사에 넘겼습니다.

그리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아브레우 고문은 동해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브레우 고문은 어제 입국 인터뷰에서 "우리가 검토한 것은 이전에 깊이 있게 분석된 적이 없고, 새로운 자료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매장 가능성에 대해 "매우 유망하다"고도 밝혔는데요.

액트지오사가 분석한 탐사 시추 성공 가능성과 경제성 평가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석 결과뿐만 아니라 최근 액트지오사 자체에 대한 의문도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도 답변을 내놓겠죠?

[기자]
기자들도 그 부분을 안 물어볼 수 없는 만큼 아브레우 고문의 대답을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최근 온라인에서는 '액트지오 본사가 가정집이다, 직원이 10명 이하의 소규모다,

또 연매출이 우리 돈으로 3천7백만 원이었다'는 등 전문성에 대한 의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석유공사는 아브레우 고문은 엑손모빌 그룹장을 지내면서 심해광구 평가를 주도한 30년 경력 전문가라며 역량을 강조했는데요.

해당 회사는 전문가들이 아브레우 고문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하는 구조라고도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런 석유공사의 해명에도 각종 의구심이 끊이지 않는 아브레우 고문이 직접 이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앞서 어제 아브레우 고문은 명확한 답을 주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얼마큼 신뢰를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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