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조금 전에 끝났고 저희도 생방송으로 전해 드렸고요. 일단 대담 진행하기에 앞서서 짧게 총평을 들어보고 싶은데요. 소장님 먼저.
[장성철]
한 줄로 말씀드리면 틈이 더 커보인다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틈이 더 커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차차 들어보도록 하고요. 복 전 비서관님도 한줄평 해 주신다면요?
[복기왕]
듣고 싶은 얘기는 없고 본인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신 것 같다.
저희가 할 얘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회견 제목이 대통령에게 듣는다더라고요. 이걸 가지고도 부적절하다라는 비판이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53분간의 말씀하신 것을 들어봤을 때는 제목을 바꿔야 될 것 같아요. 대통령에게 듣는다가 아니라 대통령이 말한다. 복기왕 선배님 말씀 잘해 주셨는데 듣고 싶은 얘기를 못 들었던 것 같아요.
그냥 본인께서, 당신께서 하고 싶은 얘기만 하셨다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기자회견문을 봤을 때 100일 동안 정말 윤석열 정부가 무척 많은 일을 했구나. 정말 많은 성과를 이뤄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말씀하신 것보다 말씀하지 않으신 것에 대한 틈이 더 커 보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첫 번째, 두 번째 질문이 지지율 떨어진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했는데 원론적인 답변밖에 안 하셨어요. 많은 국민들과 기자들은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하실 것인지, 어떠한 생각을 갖고 계신지 듣고 싶었는데 말씀을 안 해 주셨거든요. 그래서 틈이 커 보인다라고 저는 말씀드리는 겁니다.
복 전 비서관님도 살을 붙여주신다면요?
[복기왕]
대통령께 듣는다라는 것도 참 어색한 거죠. 보통은 국민과의 대화, 이런 형태로 해서 100일 기자회견을 해왔지 않습니까? 그런데 일방적으로 업무보고 형태로 각 부처의 주요 업무들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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