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공단 외국인 사업장서 코로나 확진자 급증

연합뉴스TV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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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공단 외국인 사업장서 코로나 확진자 급증

[앵커]

경기도 안산과 시흥, 반월·시화공단의 외국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들 사업장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진단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반월·시화공단의 외국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반월공단 외국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10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중 57%는 외국인이었습니다.

안산시와 시흥시는 이에 따라 반월·시화공단의 50인 미만 사업장 가운데 외국인이 한 명 이상이라도 근무하는 기업체의 모든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검사 기간은 8월 7일까지이며 행정명령을 위반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공단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로자들이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시행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들이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산외국인주민지원본부 등 3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역학조사관도 파견했습니다.

"전파력을 감안해보면 델타 변이가 영세사업장까지 확산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역학조사관 5명을 즉시 파견하여 신속한 역학조사 및 접촉자 분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는 외국인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안산에 외국인 전용 생활치료센터 개설을 검토 중입니다.

또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자율접종 대상에 공단 내 외국인 고용사업장 종사자를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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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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