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509명…국내체류 외국인 감염 급증

연합뉴스TV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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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509명…국내체류 외국인 감염 급증

[앵커]

전국적으로 강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다시 1,500명을 넘었고,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의 확산세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509명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1,400명대로 내려갔던 그제보다 91명이 증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1,509명 중에 해외유입은 39명, 지역감염자는 1,470명이었습니다.

지역감염자 중 서울이 429명, 경기가 469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에서 65.3%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영남과 충청권에서 확산세가 거셉니다.

대구가 72명으로 비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경남 68명, 대전 63명, 충남 60명 순이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네자릿수 행진을 이어가면서 위중증 환자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1명이 더 늘어 420명이 됐고 사망자도 6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2,630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51.2%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추석 연휴 전까지 전체 국민의 70%인 3,600만 명의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모레부터는 3분기 핵심 접종군인 18세∼49세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접종률은 한층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다 많은 국민들이 더 빨리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접종 계획을 보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확진 비율이 13.6%까지 높아졌다"며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이나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일터의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현장점검도 한층 강화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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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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