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 코 앞인데…日 코로나 확진자 급증

연합뉴스TV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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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 코 앞인데…日 코로나 확진자 급증

[앵커]

코로나19 확산세로 1년 연기됐던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도쿄의 코로나 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회 관계자도 70명 넘게 감염됐는데요.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올림픽을 앞둔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습니다.

20일 오후 기준 일본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758명으로 지난 5월 27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의 경우 7월 중순 이후 줄곧 1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무관중 개최를 결정한 올림픽이 채 시작도 하기 전에 대회 관계자들의 확진 사례가 이미 수십 건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심상치 않은 조짐에 대회 조직위는 막판 취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감염자 수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감염 사례가 급증한다면 (취소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계속할 것입니다."

일본 내 높아진 반대 여론을 감안해 도쿄올림픽 최고 등급 후원사인 도요타 자동차는 올림픽과 연동된 TV 광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럼에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여전히 안전한 올림픽을 자신하며 대회가 열리면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모두가 규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며, 안전한 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우리가 모든 것을 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확산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도쿄의 무더위는 또 다른 난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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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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