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600명…비수도권 확산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600명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9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건데요.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점점 거세지는 양상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00명입니다.
그제 1,615명에서 15명이 줄었는데요.
9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1,600명 중에 해외유입은 45명, 지역감염자는 1,555명이었습니다.
서울이 51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491명, 인천에서 89명이 나와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남에서 8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요.
부산에서 63명, 대전 59명, 충남에서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2명 늘어 2,050명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583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30.8% 수준입니다.
현재 수도권의 확산세도 거세지만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도 점차 늘어 수도권의 감염 양상이 전국으로 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오늘(15일)부터 수도권에 이어 전남북과 경북, 세종을 제외한 비수도권 10개 시도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비수도권 대부분도 사적 모임이 4명으로 제한됐고, 전북·전남도 8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도 밤 12시부터 영업이 금지됩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효과는 1~2주 뒤에 나타나는 만큼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신규 확진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일단 다음 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오는 26일부터 적용할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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