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천명대 예상…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
[앵커]
어젯밤(21일)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보다 2천명 이상 급증한 6,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계속 확인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2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449입니다.
그제(20일) 같은 시간 집계치보다 무려 2,210명 늘었습니다.
한파가 가시고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돼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주말부터 유행 속도가 확연히 둔화되고 있다는 방역 당국의 말이 무색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366명, 경기 1,849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신규 확진자의 72.8%인 4,694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1,75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412명, 경남 210명, 대전 151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더해질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천명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미크론 감염 확산세도 심상치않습니다.
그제(20일) 하루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가 49명 추가로 발생돼 총 227명으로 늘었고,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도 43명 확인됐습니다.
확진자가 늘면 위중증 환자 규모도 더 커진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8일째 900명을 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할 의료 체계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약 81%, 수도권 가동률은 90%에 육박해 포화 상태입니다.
정부는 오늘(22일) 병상 추가 확보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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