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5일까지로 예정했던 30살 미만 사회 필수인력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전예약이 이틀 만에 마감됐습니다.

정부는 지금 속도대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면 이번 주 안으로 1차 접종자가 전 국민의 2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접종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백신 접종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만 60살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남은 백신은 병원에서 관리하는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에게 순서가 돌아가는데요.

이 병원의 경우 잔여 백신 접종을 신청했던 5명이 오전에 접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고, 오후에도 1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여전히 예비 명단에는 60명 넘는 사람이 이름을 올리고 접종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60살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하고 남는 백신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30살 이상 인원을 대상으로 접종해 왔는데요.

이 방식이 당장 내일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한 당일 예약으로 일원화됩니다.

따라서 30살에서 59살 사이 시민이 잔여 백신 접종을 받으려면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해야 합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앱 이용이 어려운 60살 이상은 지금처럼 전화로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정부는 잔여 백신을 60살 이상 고령층에 우선 접종하도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15일까지로 예정됐던 사회 필수인력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전 예약도 일찍 마감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30살 미만인 사회 필수인력 등에 대해 15일까지 화이자 백신 사전 예약을 받을 계획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오늘 오전 10시에 예약이 조기 마감됐습니다.

정부는 미처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들을 위해 6월 말부터 추가 예약을 할 방침입니다.

백신 접종을 원하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접종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전 국민의 17.9%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정부는 현재 속도라면 이번 주 중에 전 국민의 20% 수준인 1천만 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30살 이상 60살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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