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3백만 명 목표 달성했지만 화이자 보유물량 ’바닥’
2차 접종 예정 122만 명·1차 접종 통보자…’접종 가능’
서울 부산 등 대다수 지역, 화이자 1차 접종 당분간 안 돼
만 75세 이상 고령층이 맞고 있는 화이자 백신의 수급 불안이 현실화됐습니다.
보유 수량이 부족해 5월 초까지는 기존 1차 접종 예약자와 2차 접종자한테만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아직 1차 접종 통보를 받지 못하신 분들은 5월 중하순 이후에나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4월 말까지 300만 명 접종 목표는 달성했지만 화이자 백신의 보유 물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2분기 화이자 접종 대상자 가운데 현재 2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122만 명입니다.
이들은 늦어도 3주 이내에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또 이미 1차 접종 일정을 통보받은 대상자들까지는 정해진 날에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부산 등 상당수 지역에서 당분간 신규 1차 접종은 받을 수 없습니다.
[황호평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1팀장 : (5월 초에는) 2차 접종이 개시되거나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새롭게 1차 접종을 추가를 해서 진행하는 부분은 저희가 자제 요청을 지자체에 드린 바 있고요.]
화이자 백신은 5월과 6월에 모두 5백만 회분 추가 도입이 확정됐으며 주 단위로 일정 수량이 들어오기로 돼 있습니다.
따라서 5월 중하순부터는 신규 1차 접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배경택 / 예방접종추진단 상황총괄반장 : 신규 1차 접종은 5월 중하순 이후에 집중적으로 실시해나갈 예정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어있습니다.]
4월까지 3백만 명 접종을 위해 2차 접종분을 무리하게 당겨썼다는 지적에 대해 방역 당국은 신속하게 접종 대상을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1, 2차 접종분이 구분된 게 아닌 만큼 기왕에 도입된 백신을 비축해 두기보다는 접종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초기 접종 인원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방역 당국은 목표한 대로 6월까지 75살 이상 어르신들의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3분기 이후 화이자 백신은 아직 도입 물량이 확정된 게 없습니다.
또다시 수급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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