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75살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어르신 80% 접종을 목표로 잡고 앞으로 3주 동안 신규 접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정 기자가 나가 있는 곳에서도 화이자 1차 접종이 많이 늘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예방접종센터 화이자 백신 접종은 모두 끝났는데요.
여기서 접종을 받은 75살 이상 어르신들은 200명 가운데 90% 이상이 1차 접종자였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에는 1차 접종자가 단 2명이었지만 1차 접종이 재개된 오늘은 신규 접종이 크게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부터 75살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국 예방접종센터 263곳에서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침인데요.
보유 물량이 부족한 탓에 이달 초부터는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을 위주로 진행돼왔습니다.
1분기에 2차 접종용 비축분을 남겨두지 않고 1차 접종에 박차를 가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이면서 오늘부터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대상에게 일정을 다시 개별적으로 안내하게 됩니다.
신규 1차 접종 대상은 75살 이상 198만 명과 노인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2만4천 명을 포함해 모두 201만 명입니다.
정부가 기대하는 어르신 접종률은 80%로 앞으로 미접종자 200만 명 가운데 120만여 명이 1차 접종하면 목표치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다음 달 중순까지는 접종 동의자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게 예방접종추진단의 계획입니다.
화이자 백신 물량도 당분간 충분하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인데요.
화이자 백신은 오늘 기준 90만5천 회분이 남았고 매주 일정량이 주기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수급 문제가 있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규 접종도 오는 27일부터 정상화되는데요.
고령층 접종 예약률이 아직 50%대인 점이 방역 당국의 고민입니다.
연령대별 예약률을 보면 70∼74살은 65%, 65∼69살은 59%, 60∼64세 46%에 머물러 있습니다.
예약률 증가 속도도 갈수록 느려지고 있는 만큼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게 요양병원 면회 허용 같은 인센티브를 주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노원구 예방접종센터에서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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