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들의 행동지침을 두고 미국 정부 당국 내에서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을 맞아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백신에 관해 빈국에 대한 배려를 당부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미국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이제는 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방역 지침이 관심인데, 새로 나온 여행지침부터 간략히 짚어주시죠.
[기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기준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는 마지막 접종분을 맞은 지 2주가 경과한 사람인데요.
CDC는 접종을 완료하면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방역 조치를 지키는 한 미국 내에서 여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 전 코로나19 검사를 하거나 여행 후 격리를 할 필요도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지침 개정은 최근 백신 효과를 입증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미국 성인 3분의 1이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상황 등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의 발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예를 들어, 완전히 백신 접종을 받은 조부모는 여행 중에 다른 권장 예방 조치를 따른다면 코로나 19 검사나 자가 격리 없이 건강한 손자를 방문하기 위해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의 경우에도 여행 목적지 국가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요구하지 않는 한, 출국 전 검사나 귀국 후 격리가 필요 없습니다.
다만 CDC는 해외여행 뒤 미국으로 돌아올 때는 국제선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를 해서 음성 결과를 받고, 귀국 후에도 3일에서 5일 사이에 한 번 더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또 이번 지침 개정이 여행 자체를 권고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 그리고 가능하면 비필수 여행은 자제해달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누구든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바이든 행정부 내의 다른 관계자는 CDC의 지침과는 조금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요?
[기자]
마이클 오스터홀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고문이 폭스뉴스에 출연했는데요.
항공 여행이 백신 접종자에게 안전한지 많은 미국인이 확신하지 못한다고 진행자가 말하자, 오스터홀름 고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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