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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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류센터 덮친 코로나19…"주문량 폭증에 배송 비상"

연합뉴스TV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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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덮친 코로나19…"주문량 폭증에 배송 비상"

[앵커]

요즘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비대면 온라인 주문도 많아졌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종사자들의 확진이 잇따르면서 물류센터 폐쇄가 이어지는 건데요.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 주문은 더 늘어날 수 있을텐데, 차질은 없을까요.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 이후 쿠팡과 마켓컬리 CU 등 유통업계도 감염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물류센터 폐쇄도 이어졌습니다.

통상 확진자가 발생하면 하루 동안 영업을 중단하고, 방역을 실시한 이후 재영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배송 차질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쿠팡의 경우 전국 40곳에서 300만건이 배송되고 있지만, 폐쇄될 경우 인근 물류센터에서 배송에 나선다는 겁니다.

마켓컬리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미포장 식품의 경우 전량 폐기해 고객 불안감을 최소화하는 대책도 시행중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데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주문이 폭증하면서 단기고용 인력이 늘다 보니 여러 작업장을 옮겨 다니며 연쇄 감염의 우려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피킹은) 목록에 있는 물건을 가져오는 작업인데, 상하차도 대부분 보통 일용직으로 돌아다니는 형태거든요."

업계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주문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력 관리에도 비상입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편차가 있기는 한데 수도권은 보통 당일은 다 (배송) 마감이고, 그 다음날도 대부분 다 마감돼 있는…배송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게 방역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미 방역 구멍을 경험한 업계는 배송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구 전실에 소독기 설치하고, 방역 관리 인원을 늘리는 등 대책을 시행중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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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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