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캉스 인파 몰리는 제주…코로나19 방역 비상

연합뉴스TV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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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캉스 인파 몰리는 제주…코로나19 방역 비상

[앵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이른바 추캉스를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전국 휴양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제주는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제주 한림공원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현장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제주 한림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 연휴의 첫날인 오늘, 제주는 햇살이 화창하면서도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곳 한림공원은 제주 특유의 따뜻하고 푸른 환경을 만날 수 있어 이른 아침부터 찾는 사람들이 많아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번 닷새간 황금 연휴 동안 30만명이 이곳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제주도 유명 리조트와 호텔은 예약이 가득 차 방을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고요.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 속에 골프장 등 레저시설도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실내보다 넓은 공원과 해수욕장 쪽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곳 한림공원은 야자수길, 천연 동굴, 제주 민속촌 등 자연과 잘 어울리는 볼거리를 내어 주고 있는데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고즈넉한 제주의 가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주요 관광지에 사람이 몰리면서 일어날 수 있는 집단 감염에 대비해 더욱 단단히 방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제주는 26일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동안 제주 전역의 '방역 특별 행정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모든 도내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준수해야 하고, 위반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됩니다.

고열 증상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무적으로 격리조치됩니다.

필요할 경우 구상권 청구도 실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추석 연휴 동안 언제든 소규모 집단 감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외부활동을 할 땐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코로나19가 독감 등 다른 호흡기 질환과 함께 유행하면 더욱 감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철저한 방역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한림공원에서 연합뉴스TV 한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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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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