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잘 키우겠다" 진돗개 입양 후 도살…70대 징역형
진돗개 모녀 2마리를 입양한 뒤 한 시간 만에 식용으로 도살한 70대 남성이 법정 구속됐습니다.
잘 키우겠다는 약속을 철석같이 믿고 3년 넘게 키우던 진돗개를 입양 보낸 주인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손정혜 변호사 이대희 한국 범죄연구원 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진돗개를 입양할 당시 "책임감 있게 잘 키우겠다"고 약속까지 했는데 불과 입양 1시간 만에 도살업자에게 넘긴 사건이죠. 사실상 계획된 게 아니었나 싶은데 사건 개요부터 짚어주시죠.
주인은 "잘 키우겠다"는 약속을 철석같이 믿고 보낸 거기 때문에 1시간 만에 도살됐으리라곤 상상도 못 했을 텐데요. 어떻게 이들의 범행이 드러나게 된 건가요?
결국 보신할 계획으로 진돗개를 입양한 후 1시간 만에 도살한 70대가 법정 구속됐는데요. 그런데 이런 경우 대부분 벌금형에 그치는 게 현실이라고 하던데, 실형이 선고된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만약 진돗개 주인이 입양 후에 행방을 수소문하지 않았다면 자칫 묻힐 수도 있었던 범죄인데요. 이런 범행을 막기 위해 반려견 입양 과정에서도 법적인 보호장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혹시 해외의 경우엔 어떤 보호장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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