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후폭풍…'공화당 텃밭' 분열 / YTN

YTN news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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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와 달리 공화당 텃밭으로 불리는 텍사스에서는 이번 대선 결과를 두고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는 양 지지세력 간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고, 한인사회도 기대와 실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지 분위기를 김길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선 사상 최다득표 당선과 패배를 기록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소송을 제기하면서 '아름다운 패배'로 승복하는 관례도 124년 만에 깨지는 등 유례없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실한 상황에도 트럼프 지지자들의 격렬한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사회가 분열한다는 이야기마저 나옵니다.

공화당 텃밭으로 불리던 텍사스에서도 이번 대선 결과를 놓고 진통을 앓고 있습니다.

도심에선 양쪽 지지세력이 집단 시위를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등 크고 작은 충돌이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도 이번 결과를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김영화 / 텍사스 댈러스 : 희망이 없어요. 전 개인적으로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이든이 당선돼서) 다 정리해서 가게도 접고 조그마한 땅 사서 시골로 들어가려고 해요.]

[아그너스 한 / 텍사스 댈러스 : 조 바이든 당선자는 지난 50년 동안 정치인의 길을 계속 걸어왔기 때문에 그가 가진 경험이나 시간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안 그래도 어려운 상황인데 때아닌 분란이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동포 대부분은 정치성향과 관계없이 하루빨리 이런 혼란 상황이 바로잡히길 바라고 있습니다.

[손은경 / 텍사스 댈러스 : 코로나를 잡는 게 가장 큰 과제일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인종차별에 있어서 여기저기서 지금 폭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잘 대처해 나갈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해 한인 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근백 / 달라스한인상공회 이사장 : 한인 공동체의 성공과 주류사회로의 참여를 통해서 새 정부가 들어서서 더 한인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지원을 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첫 행보로 코로나19 통제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내년 1월 취임식까지 미국 내 혼란스러운 정국을 정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 댈러스에...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48&key=202011141925025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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