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때 트럼프와 각을 세웠던 공화당 1인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트럼프에게 당선 축하와 함께 당의 분열을 치유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끝까지 트럼프를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공화당 지도부도 일제히 축하를 보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서 트럼프의 음담패설 파일 폭로 이후 트럼프와의 관계를 단절했던 폴 라이언 의장.
지난주에야 입장을 번복했던 라이언 의장은 트럼프가 많은 사람이 결승선을 넘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면서, 엄청난 정치적 업적을 끌어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민주당 텃밭인 위스콘신 주에서 1984년 이후 승리한 첫 공화당 후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공화당은 분열을 치유하기 위해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폴 라이언 / 美 하원의장 : 트럼프는 기존 정치를 완전히 뒤바꿔놓았습니다.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한 정부를 잘 이끌 것입니다.]
41대 대통령을 역임한 아버지 부시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에게 축하를 보내고 미국이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잘 이끌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트럼프 당선인의 경선 경쟁자였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도 트럼프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끝까지 트럼프를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공화당 지도부들까지 뜻밖의 승리에 입장을 선회하면서, 관심은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던 트럼프의 향후 행보에 쏠립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11005392288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