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태구 / 가곡초등학교 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치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근 유치원 초등학교까지 비상이 걸렸습니다. 돌봄을 중단한 가곡초등학교 이태구 교장선생님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시죠?
[이태구]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교육 당국의 결정에 따라 돌봄수업 받는 학생들이 학교를 못 나오게 됐는데요. 오늘 수업받던 학생들 언제 집으로 돌아갔습니까?
[이태구]
교육청에서 돌봄수업을 중지하라는 결정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우리 학교도 한두 명 정도 학생이 미술학원에 다닌다는 그런 이야기를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늦은 시간이지만 학부모님들께 유선으로 모두 연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긴급돌봄을 중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또 학교 소독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렇게 안내하고 중지했습니다.
지금 현재 가곡초등학교에는 몇 명의 학생들이 돌봄수업을 받고 있습니까?
[이태구]
저희는 지금 25명입니다. 1학년은 13명, 2학년은 12명 그래서 25명이 돌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보통 돌봄수업을 받는 학생들 가운데 부모님들이 대부분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실 텐데 그러면 돌봄 받는 25명 학생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죠?
[이태구]
돌봄을 중지할 때 결정이 그렇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학부모님들이 맞벌이가 있기 때문에 맞벌이로 인해서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서 저희도 결정을 하는 데 마음이 굉장히 아팠는데요.
하지만 혹시라도 있을 어려움을 대비해서 전체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돌봄을 지속적으로 잘 해 왔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교육 당국의 입장은요. 확진 강사가 근무하고 있는 그 미술학원 수강생들 또 강사, 학부모 등 90여 명에 대해서 내일 오전까지 검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걱정이 되는 건 모레 초등학교 1~2학년이 등교할 예정이지 않습니까? 당국의 지침이 내려온 게 있습니까?
[이태구]
저희 학교는 학부모님들께 먼저 가정통신문을 통해서 미술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파악했고요.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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