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내 자리 찾겠다'…명예회복 노리는 선수들

연합뉴스TV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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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내 자리 찾겠다'…명예회복 노리는 선수들

[앵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우리나라 프로야구 대표 선수들이 올 시즌에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어느 해 보다 강한 의욕을 보였는데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2018년 41개 홈런을 때려내며 SK 우승을 이끌었던 한동민.

작년에는 고작 12개 홈런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한동민은 겨우내 명예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가져가는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발 앞에서 (공이) 맞아야 좋은 타구가 형성이 되고 결과가 좋기 때문에, 심플하게 (하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2018년 생애 첫 정규시즌 MVP를 받았던 김재환 역시 지난 시즌은 거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홈런이 적었습니다.

44개를 치던 홈런은 15개로 떨어졌고, 메이저리그 진출도 무위에 그쳤습니다.

최근 허리 근육통으로 연습경기 선발로 뛰지는 못하지만, 대타로 나와 홈런을 터트리며 정규시즌 활약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롯데 이대호 역시 명예회복을 노립니다.

지난 시즌 홈런이 16개에 그쳐 2018년에 비해 21개나 줄었고, 타율도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이래 처음으로 3할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 팬들로부터 혹독하게 비판받은 이대호는 스프링캠프에서 약 20kg을 줄이며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선수 생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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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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