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발 묶일라'…조기 입국하는 외국인 선수들
[앵커]
프로야구 개막일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의 조기 입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외국에서 더 심각해지자 구단들이 입장을 바꿨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일이 정해지면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 날짜를 결정하겠다던 LG가 입장을 바꿨습니다.
미국에 있는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 멕시코에 있는 로베르토 라모스 등 3명에게 조기 입국을 요청했습니다.
코로나19의 감염이 외국에서 더 확산되는데다, 호주의 출국금지령으로 한화 워윅 서폴드의 발이 묶일 뻔했던 일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반적으로 국내가 더 안전하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고, 그런 부분을 포함해서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한화는 서폴드 뿐 아니라 미국에서 훈련 중인 채드 벨과 제라드 호잉의 입국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호주의 출국금지령에 바짝 긴장했던 한화는 서폴드의 입국에 문제가 없다는 호주 대사관의 확인을 받고서야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KT도 미국에 있는 외국인 선수 3명을 23일부터 선수단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키움과 삼성은 아직까지는 외국인 선수를 빨리 합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일로에 있어, 외국인선수의 조기 입국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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