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플렉센·브룩스…눈길끄는 신입 외국인 선수들

연합뉴스TV 20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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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플렉센·브룩스…눈길끄는 신입 외국인 선수들

[앵커]

올해 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의 절반이 한국무대를 처음 밟는 신입생입니다.

따라서 새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가 순위싸움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인데요.

올 시즌 판세를 뒤흔들 외국인 선수는 누구일까요.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무대 공식데뷔를 앞둔 15명의 외국인 선수들, 베일에 싸여있던 실력들은 연습경기를 통해 속속 드러났습니다.

감독들이 뽑은 경계대상 1호는 두산 플렉센, SK와의 연습경기에서 5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고 무실점해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여기에 구장이 넓어 투수에게 유리한 잠실구장과의 궁합도 잘 맞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두산 플렉센 선수는 저희하고 경기에서 출장하면서 비디오로 봤던 것보다 현재 투구하는 모습이 훨씬 더 좋게 봤습니다."

기아 브룩스 경계령도 내려졌습니다.

브룩스는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4개 탈삼진, 1실점하며 예열을 마쳤습니다.

"기아에 브룩스 선수요. 볼도 좀 빠르고 투심이 좌우로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kt 데스파이네는 아직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3과 3분의 2이닝동안 4실점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KBO리그가 강하다는 걸 인식시켜줘서 타팀에 감사하고요. 개막전부터는 본인 발톱을 드러내면서 좋은 피칭을 할 것…"

20대 젊은피부터 30대 중반 베테랑까지, 연령대도 다양해진 새 외국인 선수들, 이들이 한국무대에서 보여줄 활약은 야구팬들의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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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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