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코로나19' 확진자 전국적으로 발생…대처법은?
방역당국에서 코로나19의 감염 진행상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구체적인 상황, 전문가와 함께 진단해보겠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조금 전 확진자 추가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오전 발표 때 156명이었는데, 지금은 48명이 추가되어서 204명이 됐습니다. 하루 만에 100명이 늘어난 건데요. 갈수록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오후 추가 확진자 48명 중에 46명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날 것으로 보세요?
지금 추가 확진 대부분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거든요. 방역에 있어서 정부가 컨트롤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세요?
어제부터 코로나19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확산세, 언제까지 이어질 거라 전망하십니까?
대구 경북에 이어 제주, 광주, 김포 등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가 국내 전체 확진자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선 대구와 경북 청도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관리되는 건가요?
어제 청도대남병원에서 사망한 환자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인이 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19 감염과 연관되어있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방역 대책이 좀 바뀌어야 될 부분이 있을까요?
중대본에서는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 중이고 부검 여부는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필요성 어떻다고 보십니까?
해군에 이어 육군과 공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군 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특히 군은 집단생활을 하는 만큼 더욱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장병 휴가·외출·면회 통제 외에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 보십니까?
코로나19 감염 불안이 확산됨에 따라 감기 환자들이 몰리며 일반 병원과 선별진료소 모두 혼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한시적으로 가벼운 감기 증상은 전화로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게 허용해주었는데요.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거라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제2의 31번째 환자와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 중소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 의뢰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소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질 경우 득실은 어떠한가요?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전파 상황에 대해 "아직 전국적 확산 단계는 아니다"고 강조하며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심각' 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계' 수준 대응과 '심각' 수준 대응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이런 가운데 일부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완치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이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고 해요. "코로나19 완치 후 '핵산 양성반응' 이 나온 사례가 있다는 건데 어떤 이야기이고 신빙성이 있는 얘기인가요?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의 치료 약제에 대한 임상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3주 내 예비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던데 실효성이 있을까요? 만약 실효성이 있다면 상용화는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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