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국내 확진자 첫 발생 40일 만에 3천명 육박
정부가 3월초까지가 코로나19의 중대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종교행사와 집회 등 참여를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도 당부했는요.
확진자는 반나절 만에 5백여 명이 늘어 3천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와 관련 내용 살펴봅니다.
어서오세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반나절 만에 600명 가까이 늘어 2천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37일 만에 천명을 넘어선 후 이틀 만에 2천명, 그리고 하루만에 3천명에 육박하게 된 건데요.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나게 될까요?
검사 속도가 빨라진 것도 확진자를 조기에 걸러내는 데 영향을 줬습니다. 차에서 내리지 않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검사하는 선별진료소가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어떤 장점이 있고 혹시 문제점은 없는 겁니까?
정부는 신천지 신도 19만여 명을 조사해 유증상자를 가려내고 있습니다. 대구뿐 아니라 경기 과천에 거주하는 신도도 살펴보고 있는데요. 정부가 신천지 신도를 전염 위험이 높은 집단으로 보고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코로나19 잠복기가 14일인 걸 따져보면요.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가 지난 16일에 있었으니 오늘이 13일째입니다. 그렇다면 내일 이후엔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확진자 수가 줄어들 수 있을까요?
사망자는 총 17명입니다. 그런데 확진판정을 받고도 제때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해 자택에서 혹은 이송 중에 사망하는 사례가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중증환자 분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확진자가 2천5백 명 이상인 대구·경북에서는 병상도 부족하고 의료진들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의료지원을 받지 못해 사망하는 환자도 나오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이런 가운데 대구에서 앰뷸런스 이종 중인 코로나 확진자가 보건소 직원에게 침을 뱉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검사 후 격리된 상황인데요. 의료진이나 지원인력에 대한 안전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마스크 부족 문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새벽부터 긴 줄을 몇 시간 서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오히려 역감염이 생기는게 아니냐 하는 우려도 있어요?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직접 만들어 사용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정전기 필터를 넣은 면 마스크를 쓰면 비말 입자 차단 효과가 80% 이상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는데요. 의학적으로 봤을 때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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