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태현 앵커 / 차해리 앵커
■ 출연 : 문창석 부다페스트 한인교회 목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침몰사고에 대한 현지와 교민들의 상황 살펴보겠는데요. 헝가리 국민들도 유례 없는 이번 사고를 두고 충격과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부터 현장을 지켜 본 교민 한 분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인터뷰]
문창석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지금 현지 시각이 오전 11시쯤 돼가죠?
[인터뷰]
11시 반 가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수색작업은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인터뷰]
헝가리 방송 보도에 따르면 헝가리, 한국, 오스트리아 함께하는 구조대가 총동원돼서 하고 있고요. 또 인양작업, 침몰한 배를 인양하려고 하는데 지금 강 수위가 너무 높고 유속이 너무 세기 때문에 배 인양작업은 4, 5일 후 상황이 좀 나아지면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요.
또 어제 잠수사 1명이 잠수하다가 생명에 위협을 겪게 됐는데 오히려 잠수사를 구출해야 했다는 그런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랬군요. 또 어제는 헝가리 주재 대사관 앞에서 추모행사가 열렸다고요? 혹시 직접 다녀오셨나요?
[인터뷰]
제가 한 30분 정도 다녀왔는데요. 한 100여 명 상회하는 분들이 모였더라고요. 그리고 그분들 몇 분을 이렇게 얘기를 나눠봤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 참 유감이다. 그리고 또 구해내지 못해서 미안하다 하면서 깊은 애도를 표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현지에 계신 분으로서 헝가리 국민들의 이런 추모 물결이 어떤 이유에 따른 것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어떤 꼭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제 아니라도 그렇겠습니다마는 최근에 수년간 한류에 대한 열풍이 굉장하거든요, 헝가리가. 그래서 굉장히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그러다 보니까 그런 분들을 중심으로 이렇게 모여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인가 사고가 난 헝가리 머리기트다리 근처에도 꽃과 촛불이 놓였다고 들었습니다.
[인터뷰]
아직도 간간이 이어지고 있는 줄 압니다.
우리 교민들이나 유학생들 상당히 애통한 심정 보일 것 같은데요. 현지 교민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교민들은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죠. 그리고 그러면서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떻게든지 이 일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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