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푸틴 북러 정상회담 진행...현지 상황은? / YTN

YTN news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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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만남이자 8년 만의 북러 정상회담이 오늘 열립니다.

답보 상태에 놓인 비핵화 문제와북러 경제협력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한연희 기자!

회담이 막 시작된 것 같아요.

지금 회담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회담이 시작되면서 주변 경계, 아주 조금 완화된 상태입니다.

지금 회담장 주변은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세계 각국 취재진이 몰려서 북적이는 상황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첫만남을 주목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회담장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운 날씨지만 취재진 모두 바깥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 역시 회담장에 관심이 많은 상황인데요.

두 정상의 차량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숙사 밖을 내다보면서도 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8년 만에 만나는 북러 정상. 환담에서는 덕담만 주고받았습니다마는 공식 회담에서는 어떤 논의를 하게 될까요?

[기자]
러시아는 이번 만남의 핵심 의제가 한반도 비핵화라고 밝혔습니다.

모두발언에서도 두 정상이 이 부분을 강조했는데요.

그런 만큼 북러 양측이 현재 지지부진한 비핵화 협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전망입니다.

북측은 러시아의 지지를, 러시아는 비핵화 협상에서의 입지 확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밖에 북러 경제 협력, 특히 대북제재에따라 올해 안에 돌아가야 하는 북한 노동자 문제를 주로 다룰 것이란 관측입니다.

러시아 측에 따르면 1:1 단독 회담은 1시간 뒤에 확대 회담은 3시간가량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이 끝나면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 시찰에 나설 전망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잠시 쉬어갔던 호텔과 방문했던 빵공장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빵공장은 박물관도 있고 관리가 잘 되어서 볼거리도 있는 만큼 방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그밖에 러시아 태평양함대 역사 박물관이나 숙소에서 가까운 러시아 최대 해양관, 프리모르스키 오케아나리움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찰 일정을 마무리하고이르면 내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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