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5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첫 방문국인 프랑스에서 국빈방문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로 대북 제재 완화도 협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 국빈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력 일간지인 '르 피가로'와 인터뷰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종전선언을 발표한다면 평화체제 구축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면서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서는 북·미 연락사무소 개소나 대북 제재 완화도 협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을 만나서는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를 만들기 위한 양국 협력체제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EU의 주도국인 프랑스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것입니다.]
국빈방문 첫 일정은 개선문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입니다.
이어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페랑 프랑스 하원의장과 면담하고 마크롱 대통령이 여는 국빈 만찬도 예정돼있습니다.
두 정상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4차산업 분야 강국인 양국의 협력과 함께 대북 제재 완화 등 북한의 비핵화를 앞당기기 위한 공조도 모색할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 방안에서부터 기후변화와 환경, 테러, 인권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문제들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눌 것입니다.]
오늘 밤 공식 환영식이 열리는 개선문 앞 샹젤리제 거리에는 프랑스 삼색기와 우리 태극기가 함께 나부끼며 양국 정상회담을 앞둔 현지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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